제주관광진흥기금이 제 구실을 톡톡히 하면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효자자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문화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중 도내 징수분을 정부로부터 이양받아 자체 운용하는 관광진흥기금 내년도 지원액 400억원에 대한 운용계획을 수립한 결과 총 18건 210억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됐다.
분야별로는 가족호텔 신축 2건 44억원, 호텔 개보수 2건 42억원, 휴양펜션 신축 및 개보수 3건 40억원, 공연장.유람선건조.박물관 신축 등 5건 69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우수관관광기념품 개발 4건 3억원, 관광사업체 운영 2건 12억원 등도 접수됐다.
제주도는 신청된 사업에 대해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금액의 적정여부 등을 검토한 후 관광진흥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하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신청은 6월부터 이뤄지며 관광사업 승인 및 건축허가 등의 절차를 끝내고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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