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송다' 북상
18호 태풍 '송다' 북상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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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서귀포 남쪽 440Km까지 접근

제 18호 태풍 송다(SONGDA)가 북상하고 있는 제주지방은 6일 밤 도내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인 가운데 8일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심기압 93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6m/s로 대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 '송다'는 6일 오후 9시 서귀포 남쪽 440km 해상까지 진출해 8일 오전 울릉도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에는 많은 비가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나 6일 밤부터 제주는 영향권에 들어가겠다"면서 "7일 지역에 따라 5~3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태풍이 지나가는 8일에는 다소 많은 비를 뿌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8일가지 남해와 동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5일 낮 12시에 제주도 서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6일 오전 제주 부근해상 전역으로 확대되겠으며 이날 밤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태풍도 지난 16호 태풍 '차바'와 마찬가지로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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