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해 열린정보센터를 비롯해 읍면동 47개소의 정보화 교육장에서 컴퓨터 기초, 인터넷, 전자상거래 운영 등 지역별ㆍ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정보화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 지금까지 1만5326명의 주민이 정보화 교육을 수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로부터도 인기를 끌었다.
시는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조천만세동산 IT프라자’를 비롯한 6개의 교육장에서 제주의 생활풍습과 문화, 요리정보, 육아정보 등의 인터넷 교육을 실시했는데, 모두 174명의 이주여성들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호티리(구좌읍 행원리)씨의 경우 지난 11월 (사)제주IT협회에서 주관 하는 ‘2007정보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은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특산물 온라인 판매 등 정화활용능력 강화는 물론 지역간 정보격차 해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정보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UCC동영상 제작 등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고급 프로그램도 신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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