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대 사태 해결 노력" 촉구
"제주교대 사태 해결 노력" 촉구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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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대책위원회

제주대학교와의 통합문제로 제주교육대학생의 집단 유급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지역사회대책위원회가 학교측에 학생들과의 대토론의 장 마련 등을 주문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대성 제주도의회 의장, 이성희 제주도교육감 권한대행, 문홍익 제주상공회의소장, 김지훈 제주언론인클럽 회장 등 각계 원로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대책위원회를 개최, 사태 해결에 노력해 줄 것을 학교와 학생 측에 요구했다.

지역사회대책위원회는 “양 대학간 통합에 반대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오랜 기간 시위를 함으로써 재학생 유급사태로까지 문제가 확산되며 많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면서 권고의 말씀을 발표했다.

지역사회대책위원회는 “제주교대 총장과 교수회는 통합 추진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솔한 유감을 표명해 달라”고 당부하고 “학생들은 수업에 복귀 유급사태를 방지하고 정당한 절차와 방법으로 주장을 관철시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제주교대 교수회와 학생회는 대토론회 개최 등 대화의 장을 마련해 상호이성적으로 성실하게 대화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제주교대 총동창회 및 학부모회도 학생들이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통합에 따른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계획을 조속히 발표, 우려를 해소하는 등 미래 제주초등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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