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정당 비방 유인물 400여매 수거
특정 정당 비방 유인물 400여매 수거
  • 김광호
  • 승인 200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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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특정 정당과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불법 유인 물 배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9일 유인물 400여 매를 수거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내 주택가 우편함 등에 배포된 ‘부패정치청산’ 제호의 불법 유인물에서 채취한 지문을 국과수에 보내는 한편 탐문수사를 통해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 및 이회창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불법 유인물이 제주시 연동, 노형동, 삼양동 지역 일부 주택가에 뿌려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불법 유인물이 다른 지방에서 인쇄돼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광주 지역 등지에서도 똑같은 유인물이 배포된 데 따른 분석이다.

이와 관련, 지방청 윤영호 수사2계장은 “지문감식과 함께 탐문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좁히고 있다”고 말해 피의자 검거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국과수에 보낸 지문감식 결과는 3~4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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