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북제주군 동부지역에 대규모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의 생활체육을 향상이 기대된다.
4일 북군에 따르면 내년 12월 구좌체육관 인근 녹지공간에 대규모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된다.
구좌지역에 설립될 생활체육공원은 당초 1만2150평의 면적에 23억원의 사업비로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특별교부세 13억원 등이 확보됨에 따라 면적도 2만1360평으로 갑절가량 늘었고 사업비도 46억원으로 증액됐다.
북군은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위해 그동안 6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재 도시계획시설 변경절차를 밝고 있는 과정이다.
이번 변경절차가 승인되면 다음달 시설업체를 선정, 입찰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좌 생활체육공원은 다목적 종합레저 타운으로써 축구장과 게이트볼장, 다목적 운동장, 테니스장, X-게임장 등이 시설돼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휴식, 레저활동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북제주군은 특히 체육관 설립부지 인근에는 김녕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어 바다를 소재로 한 해녀축제를 비롯 각종 대규모 축제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는 등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으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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