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홍혜경 제주콘서트 마련
소프라노 홍혜경 제주콘서트 마련
  • 오경희
  • 승인 200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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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제주방송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에서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홍혜경 제주콘서트를 마련한다.

메트로폴리탄의 당당한 주역, 한국 성악계의 자존심이라 불리우는 소프라노 홍혜경(사진)은 1982년 한국인 최초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1984년 제임스 레바인이 지휘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티토 황제의 자비’에서 세빌리아 역으로 메트로폴리탄에 화려하게 데뷔한 멋진 성악가 이기도 하다.

데뷔 이후 20년 가까이 175회가 넘는 공연과 약 20개의 역할을 소화하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부동의 주역으로 입지를 견고히 해왔다.

또 메트로폴리탄만이 아니라 미국 전역을 망라하며 주요 오페라단과 공연을 가졌고, 특히 달라스 오페라 공연한 체를리나 역으로 ‘마리아 칼라스 데뷔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유럽으로 그 활동 영역을 신중히 넓히며 그녀만의 풍부한 성량, 서정적인 음색, 완벽한 발성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 에서도 우리에게 익숙한 성가곡과 캐롤곡들을 준비해 온화해지는 연말을 더욱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장윤성)와 함께 ‘환호하라 기뻐하라 행복한 영혼이여’, ‘알렐루야’, ‘생명의 양식’, ‘아베 마리아’, ‘주님의 기도’, ‘아 용서하소서’, ‘거룩한 성 스테판 아담스’,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시온의 딸아 기뻐하라’, ‘캐롤 메들리’, ‘고요한 밤’, ‘기쁘다 구주오셨네’ 등을 선보이게 된다.

입장료는 R석 10만원, S석 8만원이다.

문의) 741-7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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