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선ㆍ교육감 선거 하루 전 금품살포 등 차단
경찰이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제13대 제주도 교육감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 원천 봉쇄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8일 가용 경찰인력을 총동원해 일제 검문검색에 들어갔다. 경찰은 선거 막바지 부동표 흡수 목적의 금품 살포와 불법 유인물 배포 및 비방 글 게시 등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일제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중점 단속 대상은 선물.돈봉투 등 금품 살포 및 향응제공 행위와 불법 유인물 배포.소지 행위, 호별방문 행위, 인터넷상의 허위사실.특정후보 비방 내용의 글이나 동영상 게시 행위, 그리고 선거 폭력 행위 등이다.
경찰은 특히 이번 양대 선거와 관련해 불법 선거사범을 신고할 경우 신고자의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고, 최고 5억원까지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경찰에 검거된 선거사범은 선거폭력 및 특정후보 비방, 선전시설물 손괴 각 1건씩 모두 3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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