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엔 10명중 7명이 여교사
제주도내 초. 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여성 교사의 비율이 전체적으로 5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초(女超)현상은 초등학교인 경우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교사의 연령이 낮을수록 여성이 많았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조사한 2007년도 제주교육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7년 4월1일을 기준으로 도내 초·중·고교 전체 교사는 5008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은 55.21%인 276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학교급이 낮을수록 두드러져 초등학교의 경우 교사 2307명 가운데 70.2%인 1619명이 여성교사였다.
중학교는 1292명 가운데 674명(52.2%), 고등학교는 1409명 가운데 472명(29.8%)이 여성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교사의 연령대 분포는 50세 이상이 313명으로 11.3%에 불과한 반면 40대 1010명(36.5%), 30대 이하는 1442명(52.2%)으로 나타나 해를 더할수록 여성교사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여성교사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은 여성의 교직 선호로 교대 및 사범대학 입학 때부터 여성이 많고 교원선발시험에서도 여성의 합격인원이 남성보다 늘어나는 등 여성의 교직 진출이 활발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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