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제거 위해 의류 모아 현지에 전달
서귀포시 여성공직자회(회장 강영심)가 유조선 충돌사고로 실의에 빠진 충남 태안지역 돕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귀포시 여성공직자회는 최근 자체 회의를 통해 유조선 충돌로 기름제거작업에 전념하고 있는 태안군민들을 돕기로 하고 여직원들의 집안에 보관하고 있는 면으로 된 의류 500여벌을 모아 태안군에 전달했다.
서귀포시 여성공직자회는 이어 이번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회원들을 중심으로 오는 21일 2차 헌옷 보내기 사업을 전개하기로 한 뒤 현재 회원들의 옷을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 여성공직자회는 서귀포시 여직원 195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귀포시 여성공직자회 관계자는 “지난 9월 태풍 ‘나리’의 피해 복구작업에 전국에서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은 서귀포시 공직자로서 어려움에 처한 태안군을 돕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 기름제거에 필수적인 면 소재 의류를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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