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7일부터 제주시내 전역을 운행하는 삼영교통 10개 노선에 대한 버스운행시간을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간 조정은 현행 시간표가 지난 2005년을 기준으로 적용돼, 이후 자가용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체증, 자량 정체 등의 요인이 반영되지 않아 정시운행이 원활치 않았기 때문이다.
변경 시간표는 교통 혼잡시간을 감안한 것으로 소요시간이 평균 3~4분 늘어나 노선별로 하루 2회~15회까지 운행횟수가 줄어든다.
이와 함께 월평~하귀구간의 31번노선, 제주대~하귀구간 37번 노선은 하귀종점까지의 운행시간을 수산리와 하귀2리(번대동)까지의 운행시간으로 조정,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했다.
또 200번 노선은 새롭게 문을 연 제주서부경찰서까지 연장운행하게 된다.
변경된 시간표는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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