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대표단과 고이즈미 총리 예방
일본을 방문한 김태환도지사는 지난 3일 오전 대표단과 함께 고이즈미 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관계장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산 양식넙치와 돼지고기수출'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제3회 한일지사회의 대한민국 전국시도지사 협의회 대표단장 자격으로 일본을 다녀 온 김지사는 고이즈미총리와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을 통한 관계 강화 지속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후 일본 농림수산성 다하라 후미오장관과의 간담회에서 김지사는 '제주산 양식넙치와 돼지고기 수출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일본측으로부터 긍정적 대답을 얻어냈다.
이에 앞서 최근 양식넙치의 수출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 양식넙치 수입바이어 및 동경 사무소 임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김지사는 제주산 넙치의 수입절차를 포함한 애로사항을 들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일본 바이어들은 "제주산 양식넙치는 품질이 우수한 탓에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며 "제주의 청정성을 품질관리에 더한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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