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유역종합 치수계획 수립용역…내년말까지
기상이변과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역단위 치수계획이 수립된다.
제주도는 홍수를 유역전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분담하는 유역단위 치수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하천수계별 유역종합치수계획 수립용역 집행계획 및 사업수행 능력 평가서 제출안내’를 공고했다.
총 5억원이 투입되는 유역종합치수계획 수립용역은 오는 2008년 12월까지 태풍 ‘나리’ 내습당시 피해가 많이 발생한 하천을 중심으로 총 13개 수계, 27개 하천 257.2km(유역면적 354.09㎡)에 대해 이뤄진다.
제주도는 용역을 통해 하천수계별 홍수피해 원인 및 치수계획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홍수량산정 및 배분 가능량 분석, 치수안전도 설정 및 이에 대한 구조적.비구조적 대책을 포함한 최적의 홍수방어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 4개 도심복개하천을 대상으로 도시방재구조 전반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저류지 및 사방댐 설치방안 ▲수복 등 유송 잡재물 제거를 위한 스크린 설치방안 ▲만조시 내수배제불량에 따른 대안검토 ▲지하침투를 위한 인공 함양정 시설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 분석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유역종합치수계획은 홍수유출을 억제할 수 있는 자연과 인공시설물 등을 총체적으로 연계 이용하는 등 유역이 지니고 있는 치수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이차원적 치수대책"이라며 "치수대책하천정비기본계획의 상위계획으로 역할을 하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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