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운동 동참…지금까지 1만6000여상자 구입
감귤가격 폭락으로 서귀포 지역경제가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와 자매결연한 전국의 도시들이 감귤판촉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는 전국 12개 자매결연 도시들이 감귤소비촉진운동에 동참, 현재까지 1만6000여상자의 감귤을 구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매도시인 경기도 이천시의 경우 이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찬식)를 통해 서귀포 감귤 1000상자를 주문, 이천시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다.
강원도 철원군은 관내 농협과 공동으로 감귤 1236상자를 주문했다.
또 경기도 안양시는 740상자를 주문했는데 안양시는 지난 10월에는 서귀포 지역에서 감귤열매솎기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중문초등학교 및 재일동포와 지속적인 축구교류를 전개하고 있는 용산구어린이 축구단이 소재한 용산구청도 현재까지 5145상자의 감귤을 주문했다.
이밖에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네트워크 자매결연 도시인 의왕시도 감귤 809상자를 구입했으며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 중인 금산군도 2500상자의 감귤을 주문한 것을 비롯해 전국의 12개 도시 및 기관이 감귤판촉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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