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내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해 현재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막바지 심의중인 가운데 내년 제주시 예산은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을 포함, 모두 22.4%가 늘어난 6694억원인데 반해 서귀포시는 12% 늘어나난 4401억여원에 그쳐.
특히 예산 증가율이 이처럼 2배 가량 차이가 나 제주도가 말로만 균형발전을 구두선 처럼 외친 것 아니냐는 지적.
특히 김영훈 제주시장이 평소 도정과 도정 책임자에게 불만이 많은 소리를 쏟아낸 반면, 김형수 서귀포 시장은 김 지사의 측근인데다 도정에 순응하는 행태를 보여 예산편성권을 가진 제주도가 양 시장의 평소 이런 행태를 감안, 김 시장의 불만을 사전에 막으려고 예산책정에도 작용한 것 아니냐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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