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 국내 첫 고정 ‘루체비스타’
서귀포에 국내 첫 고정 ‘루체비스타’
  • 정흥남
  • 승인 200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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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로ㆍ이중섭 거리 일대 LED등 조명터널 3곳 300m 조성


야간 볼거리가 별로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귀포에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빛의 조형물인 ‘루체비스타’가 들어선다.

이 과정에서 서귀포매일시장을 중심으로 조성된 현 아케이드 상가가 국내 첫 루체비스타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루체비스타는 '루체(Luce.빛)'와 '비스타(Vista.풍경)’의 합성어로 '빛의 풍경'이라는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연말연시 서울광장과 청계천 광장에서 한시적으로 루체비스타가 가동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내년 국비(균형발전특별회계) 3억원과 지방비 3억원 등 모두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서귀포 야간경관 특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어 2009년에는 국비에서 6억원과 지방비에서 6억원 등 모두 12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우선 내년 아케이드 상가를 중심으로 LED등 조명터널 100m 1곳과 10m 간격으로 도로 양쪽에 불을 밝히는 조명폴 30개를 설치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이어 2009년 2단계 사업으로 LED조명터널 100m 2개소와 조명폴 70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서귀포시가 야간경관 특화지구로 사업을 벌일 곳은 중정로(초원 4가로~2호광장)와 이중섭 문화거리, 아케이드 상가 일대 등이다.

서귀포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 될 경우 서귀포 중심가가 테마가 있는 야간 경관지구로 변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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