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약류 사범 크게 늘어
올해 마약류 사범 크게 늘어
  • 김광호
  • 승인 200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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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1명 검거…작년보다 14명 증가

올해 마약류 사범이 크게 늘었다.
7일 제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올 들어 지난 11월말 현재 모두 31명의 마약류 사범이 검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명에 비해 14명(82.3%)이나 늘어난 인원이다.

경찰은 올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된 31명(지방청 23명.제주동부서 8명) 가운데 12명을 구속하고,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사범별로는 향정신성의약품 관련 사범이 27명(작년 1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마약사범 2명(작년 3명), 대마사범 2명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1.26g과 대마 10그루, 양귀비 미숙과 79개 및 양귀비술 1통(2.5l)을 압수했다.

경찰은 지난 3월 16~4월 30일 인천과 부산 등지를 오가며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제주시내 및 서귀포시내 유흥주점 종사자 5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지난 7월 20일 서귀포시 가정집에서 대마 10그루를 재배하고, 섭취.흡연한 2명을 붙잡아 구속했으며, 9월 13일 제주시 가정집에서 양귀비를 재배하고, 덜 익은 양귀비 열매로 술을 담가 보관한 1명을 검거해 입건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5~11월 1일 산지파 행동대원을 중심으로 약 1년 전부터 부산 등지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도내에서 판매.투약한 7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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