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역 잠수어업인 진료기회 확대된다
동지역 잠수어업인 진료기회 확대된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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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洞)지역 잠수어업인들도 거주지역에 있는 일반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 고동수 의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잠수어업인 진료기회 확대를 위한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진료기관을 ‘의료법’에 의한 종합병원과 한방병원, 병·의원, 한의원으로 확대하고 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잠수어업인도 거주지 소재 일반 병·의원 등에서도 진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잠수어업인인 경우 종합병원에서만 진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시내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지원혜택을 받기 위해 먼 거리를 오고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었다.

고동수 의원은 “이번 조례가 개정되면 제주시 외도와 화북, 서귀포시 중문 등 시 외곽지에 거주하고 있는 잠수어업인들이 거주지 인근 병·의원에서도 쉽게 진료를 받고 진료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개정안을 통해 이들의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료비 혜택을 받고 있는 도내 잠수어업인은 1만11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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