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 사회복지 김복순, 교육 박희순ㆍ김영대, 경찰 김문석씨 표창
제주타임스가 주관하는 제4회 탐라봉사상 시상식이 본사 강천종 대표이사를 비롯 김태환 지사, 양대성 도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장과 수상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전 제주도농업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대상을 비롯 사회복지ㆍ교육ㆍ경찰 등 3개 부문 본상과 우수상 등 모두 8명이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탐라봉사상 대상에는 제주소방서 양영석씨가 영광을 안았다. 양 씨는 산화지원 280회, 응급구조 250회 등 소방업무 외에 불우이웃돕기 및 성금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태풍나리가 제주를 엄습할 때 인명구조 32건에 101명 등 피해현장에 상주하면서 복구에 만전을 기해온 공로가 인정받았다.
본상 사회복지부문에는 노인가구 도시락배달, 무료급식봉사활동, 환경미화로 도민사회의 귀감이 된 김순심씨(제주시 건입동), 교육부문에는 노루생태관찰원 및 동물체험학습장 조성, 환경보호에 앞장선 김창성씨(제주관광산업정보고등학교 교사). 경찰부문에는 도서벽지 주민봉사로 경찰이미지 개선에 노력을 기울인 문제남씨(제주경찰서 경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 사회복지부문에는 노인 및 장애인시설 민요공연과 목욕봉사를 해 온 김복순씨(제주시 이도2동), 교육부문에는 교실수업방법 개선 및 학교살리기 운동을 추진한 박희순씨(조천초등학교 힌승분교 교사)와 장애학생 통합교육 및 장애스카웃 야영대회를 개설 추진한 김영대씨(제주영지학교 교사)가, 경찰부문에는 시설아동과 노인복지 후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김문석씨(서귀포경찰서 경사)가 선정, 표창을 받았다.
탐라봉사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경선 공동대표는 심사평을 통해 “탐라봉사상 후보자로 모두 13명이 추천돼 올라왔는데 모두 소속기관에서 엄선을 거쳐 추천된 인사들인데다 공적기록이 모두 수상할 만한 자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수상자를 가려내는데 솔직히 어려움이 많았다”며 “심사위원들은 봉사자의 희생을 바탕으로 봉사의 횟수와 질, 개인적 생활과 봉사활동의 관계에 많은 비중을 두고 배점을 했고 특히 모니터링을 통해 추천된 인사의 주변 평가를 심사기준의 우선순위에 두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