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우도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43만2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45만명에 비해 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우도 입장료 수입도 전년(5억6700만원)보다 2.6% 감소한 5억5200만원에 그쳤다.
이처럼 우도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관광성수기인 9월에 도항선과 잠수한 운항이 중단되거나 결항되는 날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도 관광객은 2005년 42만1000명, 지난해 47만4000명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증가세가 유지됐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우도 관광객은 8월까지만 해도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태풍 영향으로 인해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지금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관광객은 약 4만6000명 선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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