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 연합판매사업 실적 '급신장'
채소류 연합판매사업 실적 '급신장'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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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채소류 연합판매사업 실적이 크게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의 채소류 연합판매사업 실적은 모두 79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전체 사업실적 37억48000만원에 비해서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연합판매사업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채소류 연합판매사업은 개별 농협으로 이뤄지던 채소출하를 일원화, 가격교섭력과 시장장악력 등을 제고하기 위한 것.

이 사업은 대형유통업체와 직거래를 통해 도매시장 상장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또한 물류체계 개선에 의한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어 농가수취가를 40% 이상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제주농협은 연합판매사업의 확대를 위해 매년 소비지 대형유통업체 바이어초청 납품제안 및 농산물 홍보를 위한 상품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제주농협은 수도권에 소재하는 대형유통업체 및 식자재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6~7일 양일간 ‘제주산 겨울 채소류 출하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겨울철에 집중 출하되고 있는 제주산 채소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롯데마트, LG마트, 롯데삼강 등 대형유통업체와 삼성에버랜드, CJ푸드시스템 등 대형식자재업체 구매담당자 20여명이 참석, 겨울철 채소류에 대한 구매동향 및 납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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