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도는 3일 등산과 성묘, 농사 등의 야외활동 시 발생되는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감염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 해 제주지역에서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된 환자는 11명으로 지난 11월 한달간 집중 발병했다.
특히 지난 2002년 5명이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된 이후 지난해 22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매해 감염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쯔쯔가무시증은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오한, 두통,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는 법정3군 전염병으로 주로 10~12월새 주로 감염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겉옷에 기피제를 뿌리면 좋다”면서 “야외 작업시에는 긴 소매옷과 긴양말을 착용하고 귀가후에는 샤워를 해야 예방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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