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葬.납골줄이어
火葬.납골줄이어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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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양지공원’ 1일 평균 8.6건...이용객 150명

올 2071건...지난해 年 2201건의 94%
市,“유족대기실 등 확장”


지난해 이후 화장(火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면서 화장장 납골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종전 매장(埋葬)위주의 장묘관행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화장과 납골시설인 제주시 양지공원 이용객 역시 크게 늘고 있다.
제주시가 양지공원 이용실태를 집계한 결과 올해의 경우 8월말까지 화장 및 납골이 이뤄진 건수는 2071건으로 지난해 연간 이용실적 2201건의 94%에 이르고 있다.

2002년 연간 화장 및 납골건수가 1101건이였던 점을 감안하면 진난해 이후 화장 및 납골 시민들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화장 및 납골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양지공원을 견학하는 시민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집게됐다.

제주시가 견학시민을 분석한 2002년 34회 1502명에 이르던 견학시민들이 지난해 87회 2937명으로 늘었다.
또 올 들어서는 15회 834명이 이곳을 찾아 화장 및 납골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제주시는 이처럼 양지공원 이용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올해 국비 3억5000만원과 도비 7500만원, 시비 1억500만원 등을 투입해 유족대기실과 홍보관 및 사무실 등을 중축,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이후 양지공원 방문객수가 증가하는 것은 화장.납골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과거와 크게 달라진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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