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년 문화예술분야 생소한 신규사업 대거 편성에
"오랜 관례 타파하는 새로운 과감한 시도" 지적도
道, 내년 문화예술분야 생소한 신규사업 대거 편성에
"오랜 관례 타파하는 새로운 과감한 시도" 지적도
  • 임창준
  • 승인 200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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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내년도 문화예술 및 관광관련 사업 예산을 편성하면서 별다른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신규사업에 적지 않은 예산을 편성했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고경실 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예년의 전례만 따르는 예산안 편성을 지양하는 대신 과감하게 신규 문화예술 콘텐츠 사업 등을 구상, 이를 예산에 반영하다보니 예산이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

실제로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은 모두 436억여원으로 지난해 보다 29%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도는 의녀 김만덕 드라마 제작, ‘성읍민속마을과 박물관과의 만남’, 특정종교 행사 지원, 김만덕 객주 거리 조성 등 이제까지 들어보지도 못한 10여건의 신규사업들을 구상해 이를 내년 예산에 반영.

내년 예산안 심의를 벌이고 있는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등 의회 주변에서도 이같은 신규사업 항목에 대해 반신반의하며 왈가왈부가 많은 편.

하지만 김지사의 ‘가신’격인 고 국장의 이같은 과감한 예산사업을 놓고 “오랜 관행을 벗어나 과감하게 신규 문화. 예술사업을 펴려는 그의 의지와 열정만은 알아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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