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익 초대 제주서부경찰서장 인터뷰
“범죄와 사고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며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 초대 서장을 맡게 된 한공익 서장은 2일 부임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한 서장은 앞으로의 업무 방향에 대해 “체감치안의 핵인 절도범을 조기에 검거, 피해를 회복시켜 줌으로써 주민에게 안정감을 심어주고, 폭력배를 검거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통해 주민의 생명ㆍ재산ㆍ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안전에 대한 피해는 치유가 어렵기 때문에 경찰 활동을 단속보다는 예방에 중점을 두겠다”며 “주민들이 공감하는 활동의 강화를 통해 ‘믿음직한 경찰’, ‘안전한 제주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서장은 개서 초기 조직 안정화에 관련해선 “개서 준비단 발족 이후 동료들과 공사 현장에서 고락을 같이 하며 나무 하나 하나 심는데도 열정을 함께 쏟았다”며 “앞으로는 주민들을 위한 경찰 활동에 정열을 함께하는 동료로 생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30일 개원과 함께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제주서부서는 제주시 서부인 연동, 노형동, 용담 2ㆍ3동, 오라3동, 해안동, 외도1ㆍ2동, 도두1ㆍ2동을 비롯해 애월읍과 한림읍, 한경면 지역의 치안을 맡게 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