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내년 3월, 제주교대는 제주대학교로 흡수 합병돼 국립제주대학교의 단과대학으로 흡수 통합될 전망이다.
이들 두 대학이 제출한 통합안에 대해 교육부가 이를 승인함에 따라 제주교대는 통합추진실무위원회 산하 소위원회가 구성되고 통합절차 이행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또 두 대학의 조직개편과 학칙개정, 교육과정 등 통합을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다른지방 교육대의 대학통합과 달리 두 대학은 통합에 따른 정원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며, 2008학년도 제주교대의 정원도 그대로 유지된다.
현재 9개 단과대학을 보유한 제주대는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통해 제주교육대학은 독립 단대로 설치, 모두 10개 단과대학을 운영하게 된다.
통합된 제주대학은 통합에 따른 지원금으로 교육부로부터 매년 수십억원을 받게 된다.
하지만 제주교대 학생들은 초등교육의 특수성.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선 제주대학과의 통합에은 부당하다면서 40여일째 수업을 거부하며 통합반대운동에 나서고 있으며 교대 총동창회도 통합 저지를 위해 관계 요로에 이를 진정하는 등 활발한 통합저지 운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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