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서귀포시농민회, 전여농 서귀포시여성농민회, 서귀포시민연대, 전교조 서귀포시 지부, 성산농협노조, 대정농협노조 등은 1일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서귀포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 ‘한미FTA 협상 국회비준 반대, 해군기지 저지, 비정규직 철폐’를 주장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어 올 대선에서 이들 제주지역의 핵심현안 3대 과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날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망국적인 한·미FTA 협상은 제주도 1차 산업을 붕괴시킬 것”이라며 "한·미FTA 국회비준을 반드시 저지해 나라의 주권을 수호하고 제주도민의 생명줄을 지켜낼 것"이라고 결의했다.
이들은 이어 제주도민의 아들 딸들이 ‘2등 국민’ 비정규직으로 차별당하기 시작했다며 노동차별과 고용불안으로 부자들 배만 불리는 비정규직 철폐와 함께 해군기지 반대를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