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말레이시아 유력한 투자기업인 버자야 그룹과 제주지역 투자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로 갔던 김 지사는 불과 10여일만에 또다시 현지를 방문하는 셈인데, 말레이시아 국왕과 국무총리가 입회한 가운데 버자야 그룹 회장 소유의 유람선상에서 이 그룹의 회장과 제주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이 투자할 대상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도가 함께 추진하는 7대 선도프로젝트의 일환인 신화역사공원 J 지구로, 이 MOA 체결에는 김경택 JDC 이사장도 함께할 예정. 김 지사는 이밖에 현지에서 제주 투자에 관심 갖는 기업들의 사장들과도 만나 투자 상담을 벌이는 등 통상. 세일즈 외교를 강화할 방침.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외국의 국왕과 국무총리를 동시에 만나는 것은 파격적인 일로서, 제주특별자치도 위상이 적어도 동남아. 동북아에선 커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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