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위해 말레이시아行 김 지사,
국왕ㆍ국무총리 면담하기로…'파격'
투자유치 위해 말레이시아行 김 지사,
국왕ㆍ국무총리 면담하기로…'파격'
  • 임창준
  • 승인 2007.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1일 말레이시아를 나흘간의 일정으로 다시 방문,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미잔 자이날 아비딘 국왕과 압둘라 바다위 총리를 면담할 예정.

지난 18일 말레이시아 유력한 투자기업인 버자야 그룹과 제주지역 투자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로 갔던 김 지사는 불과 10여일만에 또다시 현지를 방문하는 셈인데, 말레이시아 국왕과 국무총리가 입회한 가운데 버자야 그룹 회장 소유의 유람선상에서 이 그룹의 회장과 제주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이 투자할 대상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도가 함께 추진하는 7대 선도프로젝트의 일환인 신화역사공원 J 지구로, 이 MOA 체결에는 김경택 JDC 이사장도 함께할 예정. 김 지사는 이밖에 현지에서 제주 투자에 관심 갖는 기업들의 사장들과도 만나 투자 상담을 벌이는 등 통상. 세일즈 외교를 강화할 방침.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외국의 국왕과 국무총리를 동시에 만나는 것은 파격적인 일로서, 제주특별자치도 위상이 적어도 동남아. 동북아에선 커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입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