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기업경기 되살아나나
제주지역 기업경기 되살아나나
  • 김용덕
  • 승인 200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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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어 12월에도 업황상승 전망
경쟁심화ㆍ내수부진 등 경영애로 ‘여전’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도내 185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7년 11월 및 12월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11월 업황BSI가 67로 5개월 연속 상승(6월 52→7월 55→8월 60→9월 61→10월 65→11월 67)했다. 이 가운데 제조업업황BSI가 전달(71)대비 6P 높은 77을 기록했고 비제조업 업황BSI(66)도 건설업(15P↑) 호전에 힘입어 전달(64)에 이어 상승했다.

11월 매출BSI(70)도 전달(65)보다 개선됐다. 제조업(82→90) 및 비제조업(64→67) 모두 전달보다 각각 8P, 3P 올랐다.

제조업 생산BSI의 경우 전달보다 22P 상승한 108로 크게 상승했고 설비투자BSI 역시 전달대비 13P 높은 106을 기록했다. 반면 제품재고수준BSI는 전달보다 10P 오른 101를 나타내 재고량이 늘어났다.

한편 제주지역 업체들의 주요 경영애로사항은 경쟁심화(23%), 내수부진(22%), 인력난, 인건비 상승(12%) 순으로 조사됐다.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제주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업황전망BSI도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업황전망BSI(69→70)는 한달만에 상승으로 돌아서 도내 기업들의 향후 업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다소 확돼됐다.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80으로 전달보다 3P 하락했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달보다 소폭 높은 69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도소매업(97→106)과 건설업(44→51)이 호전을 기대했다.

12월 매출전망BSI도 전달보다 7P 오른 76으로 크게 개선됐다. 생산전망BSI는 100으로 3P 올랐고 설비투자전망BSI는 전달수준(96)을 유지했다.

제품재고수준전망BSI는 전달대비 7P 오른 98로 나타나 향후 재고부족 업체가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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