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발전기 동ㆍ서부에 배치
자가발전기 동ㆍ서부에 배치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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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 젖소농가 태풍등으로 정전발생 손실 방지위해

남제주군은 전기 공급중단으로 젖소사육농가들의 적기에 착유를 하지 못해 젖소 유방염 등 질병이 발생하는 등 양축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에 따라 자가발전기 2대를 동서부에 배치,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하게 됐다.

남군에 따르면 젖소사육농가들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시 낙뢰등으로 정전피해가 발생, 착유지연으로 인한 젖소 유방염 발생뿐 아니라 착유량 감소로 연간 2억원정도의 경제적 손실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이는 남군 관내 전체 사육농가의 피해의 96%나 되고 있다.

남군은 이에 따라 총 16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동부의 성산 표선 낙우회와 서부의 안덕 동광 낙우회에 자가발전기 각 1대씩 2대를 지원 배치, 완료했다.

남군 관계자는 “앞으로 정전 등에 의한 비상시 순번제에 의해 자가발전기를 활용 착유하고 임시냉각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는 태풍 등으로 인한 정전시간이 짧아 유가공장에서 폐기되는 우유는 그리 많지 않지만 태풍피해가 많을 경우에는 정전으로 인한 손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유가공장의 자가발전시설 설치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군 관내 젖소는 9농가 529마리로 연간 2000t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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