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행정사무감사] "관광 잠수함, 산호군락 파괴한다"
[교육위 행정사무감사] "관광 잠수함, 산호군락 파괴한다"
  • 임창준
  • 승인 2007.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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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범 의원, "훼손방지 위한 특단의 대책" 주문

서귀포 문섬과 범섬 주변 관광 잠수함 운항으로 천연보호구역 내 아름다운 산호초 군락 훼손문제가 도의회 행정사무 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임문범 의원은 27일 문화관광위원회 소관 행정사무 감사 자리에서 "서귀포시 문섬과 범섬 천연보호구역 주변을 운항하는 잠수함 관광가격이 비싸 바가지 시비와 함께 관광객들에 불만을 사는데다 이 관광 잠수함이 산호군락을 파괴한하고 있다“며 도의 대책을 물었다.
임 의원은 “관광객들조차 잠수함이 운항하면서 산호군락을 훼손하는 것에 대해 (제주도청) 담당자들에게 바닷속을 보고 오라고 하라며 산호초 군락 훼손방지를 여러번 주문하고 있다"며 "바닷속은 특정 기업의 것이 아니라 후대에 도민의 자산이기 때문에 연산호 훼손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임 의원은 문화재 발굴사업의 문제점도 거론했다.

그는 “2005년 제주지역업체가 약22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고 타지역 업체는 약 2억8700만원이던 것이 지난해는 제주지역 업체 3억6500만원, 타지역 업체 27억7000만원으로 역전됐다”며 “더욱이 올 들어서는 제주 지역 업체의 공사(발굴) 수주실적이 한 건도 없는데 이는 문화예술재단의 연구위원들이 사직한 탓”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말로만 외치지 말고 이러한 문화재발굴사업에 제주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임으로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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