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 색달처리장 ‘악취 끝’
중문 색달처리장 ‘악취 끝’
  • 정흥남
  • 승인 200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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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오존 프라즈마 탈취기’ 가동


서귀포시 신시가지를 비롯해 서귀포 서부지역 4개동 3만여명의 생활하수를 정화처리 한 뒤 바다로 방류하고 있는 서귀포시 색달처리장이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고민을 벗었다.

이와함께 전국 첫 반딧불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예래천 하구가 악취 오명을 떨쳐 냈다.

서귀포시는 최근 색달처리장과 이곳으로 하수를 끌어오는 중문단지내 중문동부펌프장에 악취저감시설인 ‘오존 프라즈마 탈취기’시설을 마쳐 가동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번에 설치한 오존 프라즈마 탈취기 구입에 2억4000만원을 투입했다.

오존 프라즈마 탈취기는 하수처리(하수슬러지 수거)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포함된 저·고농도의 악취가스를 제거하는 장치다.

오존 프라즈마 탈취기는 악취가스를 끌어들인 뒤 오존으로 일부 산화물을 제거한 뒤 이를 분해시켜 완전 무취상태의 가스로 배출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악취제거 시설을 가동함에 따라 하수처리장에 대한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동시에 이 일대를 찾는 관광객 들에게 청결한 인상을 심을 것으로 전망했다.

1986년 9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색달하수처리장은 최근 하루 8000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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