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선거가 정책선거로 치러지도록 하기 위한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오는 12월19일 치러지는 제주도교육감선거와 관련 신영근.양성언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후보자들과 제주경실련 김현철 대표, 제주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장대일 회장, 제주도기자협회 고대용 회장, 도선관위 정갑주 위원장 등이 참석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의지를 다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은 정책 협약서 서명 및 공표에 이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후보자들은 협약식을 통해 지역에 맞는 참 교육정책개발에 노력하고 제주교육의 발전을 위해 목적과 우선순위, 절차, 기간, 재원 등 매니페스토 공약을 만들어 제시하게 된다.
또 시민사회단체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평가하는 근거를 제시하는 등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언론은 정책중심의 선거보도를 전개하고 정책.공약에 대한 비교.분석 자료 등을 상세히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게 된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매니페스토 운동이 도 전역에 확산돼, 유권자들이 더 이상 지연.혈연.학연 등 연고주의에 의한 후보자 선택이 아닌 정견과 정책에 의해 선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감 선거 후보자 등록은 26일 오후 5시까지로 등록을 위해서는 1000명 이상의 선거권자의 추전이 있어야 하며 호적등본과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납세증명서, 비당원확인서 등을 첨부하고 50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