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절반 이상 읍ㆍ면지역 거주
독거노인 절반 이상 읍ㆍ면지역 거주
  • 진기철
  • 승인 200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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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안전확인 서비스 실시 위해 실태조사 벌여

홀로사는 노인 절반 이상이 읍.면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노인들의 안전확인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지난 6~7월 주민등록상 홀로사는 노인 1만5926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혼자살고 있는 노인은 943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6447명, 서귀포시는 298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43개 읍.면.동 가운데 12개 읍.면지역에만 절반 이상인 5090명(55%)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읍.면별로는 애월읍이 793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좌읍 777명, 대정읍 586명, 한림읍 569명, 한경면 485명, 조천읍 446명, 성산읍 44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노인이 사는 곳은 이도2동으로 336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어 일도2동 323명, 용담2동 287명, 건입동 220명, 동홍동 209명, 노형동 206명 등이다.

홀로사는 노인이 가장 적은 곳은 도두동으로 51명의 노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어 천지동 53명, 오라동 68명, 정방동 72명, 서홍동 76명, 봉개.송산동이 각각 77명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8월부터 고립생활 위험이 높은 2552명의 노인을 선정, 독거노인생활지도사들로 하여금 직접 방문(주 1회) 및 전화확인(주3회)을 하도록 하고 있다.

나머지 6889명에 대해서는 재가서비스기관과 가족 등을 통해 주 3회이상 안전을 확인, 고립생활에 따른 우울증이나 자살 등을 예방해 나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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