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과 중국인민외교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미래포럼 제12차 회의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반도 평화구축과 한.중협력’ ‘한.중 경제협력과 공동번영 모색’ ‘한.중 상호인식의 제고’ 등 3개의 주제를 놓고 각계인사 30여명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포럼 개회식에서는 김호영 외교통상부 제2차관이 ‘호혜와 협력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중관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6자회담에서의 한.중 양국의 역할과 역내 소다자협력을 위한 한.중간 신뢰구축 ▲한.중FTA전망과 동아시아 공동 경제번영을 위한 협력과 역할 ▲문화적 측면에서의 한.중교류와 상호인식 등 상호 관심 현안에 대한 토론도 있을 예정이다.
한국측에서는 임성준 재단 이사장과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 민주당 김종인 의원, 박재규 경남대 총장(전 통일부 장관), 윤영관 서울대 교수(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용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등 23명이 참석한다.
중국측에서는 리자오싱 중국인민외교학회 명예회장(전 외교부 부장)을 대표로 쉬둔신 전 외교부부부장, 선쥐에런 중국국제무역학회 명예회장, 왕전 중국인민외교학회 부회장, 장팅옌 전 주한대사 등 11명이 참석한다.
한편 한.중미래포럼은 한.중 양국간 비정부차원의 대표적양자대화체로 지난 1994년 제1차회의를 시작으로 양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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