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약세 대일수출 ‘주춤’
엔화약세 대일수출 ‘주춤’
  • 정흥남
  • 승인 20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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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지역 전년보다 18% 감소…수산물 크게 줄어


엔화약세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서귀포지역 해외 수출이 주춤거리고 있다.

특히 내수시장에서 높은 시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산물 분야의 경우 대일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관내 수출실적이 4739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8%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서귀포지역 분야별 수출실적은 농산물 360만달러, 수산물 1778만달러, 축산물 31만달러, 공산품 1721만달러 등이다.

서귀포지역에서는 지난해 6573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서귀포시는 농산물 수출의 경우 연초 월동무와 화훼를 중심으로 수출이 이뤄졌으나 이후 엔화약세가 심화되면서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산물 수출의 경우 지난해 연간 3516만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올들어 넙치 등을 중심으로 내수시장에서 좋은 가격이 형성됨에 따라 수출실적이 급격하게 줄었다.

공산품 역시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등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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