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협상 타결 및 DDA농업 협상등 농산물 수입개방으로부터 제주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친환경농업 육성이 떠오르는 가운데 농협제주본부가 친환경농산물의 판매 확대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협제주본부는 이를 위해 전국 농협유통센터와 하나로클럽에서 제주친환경농산물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난을 해결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제주농협은 지난 8월 제주특별자치도 농협 친환경작목반협의회를 창립, 산지 출하농가를 조직화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 조절과 연중 출하 공급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또 친환경 농산물 선진 유통시설 및 농협양재유통센터를 견학, 소비자 기호에 맞춘 소포장 상품개발과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한 제주 친환경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소비자 마케팅 활동을 위해 최대 소비시장인 수도권 7개 농협유통센터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감귤 특판행사를 실시한다.
12월에는 월동채소류까지 포함, 4회에 걸쳐 특별 판촉행사를 실시하는 등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달부터 영남권 소비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농협대구경북유통에서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을 통합구매한 후 영남권 농협유통센터와 하나로마트에 공급하므로써 기존에 중간 유통업체에 의해 공급하던 유통체계를 개선해 운송료 등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의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귤 월동채소류 특판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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