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퀴즈왕 김윤홍씨
60대 퀴즈왕 김윤홍씨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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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보마인드를 재고시키기 위해 매달 실시하고 있는 사이버 퀴즈대회에 환갑의 나이를 넘은 김윤홍씨(62)가 선정돼 화제다.

2일 북군에 따르면 농어촌 지역주민의 인터넷 활용 능력과 정보화 마인드 향상을 위해 개최됙 있는 제4회 사이버퀴즈대회에서 최우수상에 김윤홍씨(62·김녕리), 우수상 이정숙씨(44·여·한림리)와 조주현씨(29·여·용당리), 특별상에 홍산원씨(84·여·행원리) 등 9명을 선정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김씨는 김녕 정보화마을 주민으로 그동안 컴퓨터기초, 홈페이지 제작, 전자상거래기법 등 다양한 정보화교육을 이수해 인터넷으로 각종 정보검색 활용을 물론 제주의 전통초가를 만들어 온-라인상에서 전자상거래까지 가능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또 김씨는 한·칠레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수축산물 수입개방으로 침체된 농어촌의 홀로를 개척하고자 인터넷을 이용한 수익사업을 개발하는 등 지역 정보화 선봉장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특별상에 선정된 최고령자 홍산원 할머니는 초등학교 손자·손녀와 함께 퀴즈대회에 참가해 고령화사회에서 세대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퀴즈대회 분위기를 형성하는 등 주위 교감이 돼 특별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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