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우 무료시식회 동시 실시
농협제주본부(본부장 현홍대)와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은 21일 오후 1시부터 제주시 아라동 소재 제주축협 종합타운 광장에서 가축분뇨(퇴비, 액비)를 자원을 이용, 자연순환농업에 의해 생산되는 농산물 장터 행사와 제주한우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확대를 위한 무료시식회를 동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가축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가축분뇨를 퇴ㆍ액비로 자원화해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화학비료 사용을 절감하고 토양을 건전하게 유지 및 보전하는 자연순환농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관을 설치, 가축분뇨를 이용한 퇴비(유기질비료)와 친환경농산물 등이 전시됐다. 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자연순환농업 생산농산물 시식회와 판매 및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자연순환농업에 의해 생산된 농산물(감귤, 야채류 잡곡류 등)과 제주축협에서 생산하는 가축분뇨로 만들어진 퇴비(유기질비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농협과 축협은 한미FTA 타결 및 사료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주한우 맛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확대를 위해 제주한우 무료시식회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주지역에 가축 분뇨를 자원으로 이용하는 자연순환농업이 더욱 확대되고 생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전환돼 향후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한우 소비촉진행사로 도민들에게 제주한우고기 맛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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