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제주시 구도심 재생사업 본격 추진
침체된 제주시 구도심 재생사업 본격 추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7.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내년 지구지정 완료…2010 사업 시행

인구감소와 상권위축 등 도심공동화로 침체된 제주시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시범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오는 27일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제주시 일도1동과 삼도2동, 건입동 일부 등 제주시 구도심 50만㎡에 대한 기능 회복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 ‘도시재생 시범사업 타당성 검토 및 지구지정 용역’을 발주했다.

제주도는 내년 중 타당성 검토 및 지구지정을 끝내고 2009년 주택 재개발, 도시환경정비, 주거환경개선, 도시개발 등의 다양한 촉진계획을 수립한 뒤 2010년부터 개별법에 의한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주민공감대 형성이 우선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 다른 도시의 사례와 사업의 성격과 앞으로의 추진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한편 도시재생은 쇠퇴한 도시지역을 물리적·환경적, 경제적, 생활·문화적으로 개선해 활력이 저하된 기능을 회복함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정주환경으로 재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선진국에서는 도시재생의 실천적인 사업과 연계, 커뮤니티 운동과 중심시가지 활성화 사업(미국), 마을만들기 운동차원의 사업(일본), 근린지역 재생운동(영국)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개념정립단계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