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19일 국세청은 서비스 대상 소득공제 8개 항목을 다음 달 11일부터, 의비료와 신용카드 등 서비스는 자료수집 일정을 감안해 다음 달 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국세청이 은행, 학교, 병.의원 등으로부터 소득공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면 근로자가 PC로 소득공제 내역을 조회,출력해 회사(원천징수의무자)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납세자 편의 서비스이다.
국세청은 다음 달 11일 1차로 보험료, 연금저축, 개인연금, 퇴직연금, 직업훈련비 자료를 제공하고, 이어 20일부터 교육비, 의료비, 신용카드 등 8개 항목의 소득공제 자료를 인터넷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지난해 처음 실시돼 전국에서 474만명이 이용했다. 이 서비스가 정착되면 근로자의 불편이 크게 줄고, 영수증 수집 시간과 발송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부터 부양가족이 동의하는 경우, 근로자가 부양가족의 영수증 내용을 함께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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