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전국민 상대 공모전…판매촉진 효과 등 기대
제주감귤이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인터넷 콘텐츠인 UCC(User Created Contents) 바다로 항해한다.
서귀포시는 소비자와 밀접한 홍보를 통해 감귤 브랜드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감귤판매촉진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정 농산물 판촉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UCC공모전을 벌이는 것은 서귀포시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서귀포시는 이와 관련, UCC 1위업체인 판도라 TV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추진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서귀포시 이와 함께 이번에 출품된 UCC작품은 주요 포털사이트에 직접 검색할 수 있도록 해 타 과일과의 차별성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1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국민을 상대로 공모를 벌여 대상(1명)에는 300만원, 최우수상에는 150만원, 우수상에는 50만원의 상금을 지원키로 했다.
서귀포시는 이밖에 가작 20명에게는 감귤 1박스를 지급한다.
한편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 3443만명 가운데 UCC이용자는 254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는 관계자는 “국민에게 감귤을 제대로 알리고 감귤 농가가 제값을 받도록 감귤 소비자 입장과 같은 눈높이에서 감귤을 홍보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감귤농민의 자생력을 키우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정책을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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