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부지역 용수난 해결을 위한 광역상수도 2단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서부지역 용수 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광역상수도 2단계 시설사업이 8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어 내년 1월부터 조기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역상수도 2단계 시설사업은 매년 갈수기 때 용수 부족난을 겪고 있는 제주도 서부지역 (한림.한경.대정.안덕)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2008년도 말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02년부터 총 1118억원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조기가동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시운전요원 및 점검반을 편성, 정상 가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찾아내 보완하는 등 가동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광역상수도 2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면 1일 8만80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서부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할 수 있게 되며 도 전역이 광역상수도 공급체계로 전환된다.
한편 제주도는 내년 잔여 구간에 대한 관로공사 및 최첨단 중앙통제실 개선 등에 55억원을 투입, 마무리 작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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