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몸집을 줄여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도의 2개국.6개과 32담당이 통.폐합된다.
제주도는 (주)퍼포먼스웨이컨설팅에 의뢰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조직설계 연구 용역’최종보고서를 15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13실국.48과.191담당으로 구성된 도 본청조직을 11실국.42과.159담당으로 통.폐합한다.
또 올해 45명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500명까지 정원을 감축해 현재 5136명의 관리정원을 4636명으로 줄여나간다.
조직의 업무성격상 밀접한 연관업무를 수행하는 문화관광스포츠국과 교통관리단을 문화관광교통국으로 통폐합하고 특별자치도추진단과 국제자유도시추진국은 국제자유도시본부로 인력개발원과 여성능력개발본부를 인력개발원으로 통합한다.
이와 함께 특별자치담당관과 프로젝트담당관이 특별자치과로, 문화예술과와 문화재과가 문화정책과, 관광정책과와 관광마케팅과가 관광정책과로 통합되는 등 유사.중복기능을 수행하는 9개과도 통.폐합하도록 했다.
실무자 2인 이하 담당 중 31담당이 통폐합됐으며 상수도업무와 하수도 업무도 통합됐다.
용역팀은 세계자연유산의 체계적인 보호 및 활용을 위해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를 신설하도록 제안했으며 환경관련 연구기능을 통합해 환경자원연구원을 신설하도록 제시했다.
이 외에 물 산업을 제주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물산업육성팀과 외국교육 및 의료기관 유치 등을 위한 교육의료산업과, FTA통상대응팀이 신설된다.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문화진흥원을 문화진흥본부로 격상하고 문예진흥부와 박물관운영부를 새로 만들도록 했다.
고령화 사회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저출산고령화담당을 두도록 했으며 주민밀착형 서비스를 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를 4개 권역별 농기센터로 조정하도록 했다.
보건소는 행정시로 이관하고 제주와 서귀포보건소는 현체제를 유지하되 북부보건소와 남부보건소를 제주동·서부, 서귀포동·서부보건소로 나누도록 했다.
이와 함께 ▲원·사업소는 11직속기관 13사업소에서 8직속기관 8사업소 ▲제주시는 6국.33과. 139담당에서 6국.3보건소.34과 139담당 ▲서귀포시는 4국.24과.117담당에서 4국.3보건소.25과 1.15담당 ▲읍면은 2과.9담당에서 9담당으로 바뀐다.
한편 당초 이날 열리기로 했던 최종보고회는 사전검토 필요성을 제기되면서 1차 상임위별 검토 후에 개최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