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제주지역 문화·관광·체육 분야 정부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예결소위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에 따르면 2008년도 제주 국고보조 예산 전액이 삭감 없이 반영됐다. 특히 10개 사업이 추가로 증액 또는 신규 편성되면서 262억5200만원의 정부예산이 증액됐다.
증액된 사업을 보면 △세계자연유산 등재 관리 및 등재사업 189억 △태풍피해로 전파된 성산생활체육관 신축 30억 △유교문화회관 건립 11억2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당초 3억원 규모로 편성됐던 제주4·3 60주년 4·3문화예술축제 예산도 7억원이 더 늘어 10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됐다. 또 투기종목 다목적캠프장 건립 예산 12억5000만원이 신규 편성됐다.
이 밖에 △한국인 최초 선교사 기념역사관 건립 10억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사업 8억 △국제섬영화제 개최 5억 △제8회 제주국제합창제 개최 1억 △글로벌 기아체험캠프 지원 1억5000만원이 신규·증액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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