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음부도율 2001년 8월 이후 최고치
제주 어음부도율 2001년 8월 이후 최고치
  • 김용덕
  • 승인 20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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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기준 0.87%…전달대비 0.53% 상승
건설 34.4, 서비스 22.4, 도소매 20.7% 순

올들어 10월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이 2001년 8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15일 밝힌 ‘20007년 10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제주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87%로 전달 대비 0.52% 상승, 200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보면 건설업이 21억6000만원, 오락.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14억원, 도.소매업 13억원 등 대부분 업종에서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다.

부도금액 업종별 비중은 건설업이 34.4%로 가장 높았고,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22.4%, 도소매업 20.7%를 차지했다.

부도 사유를 보면 무거래(45억2000만원), 예금부족(16억4000만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침체된 제주경기를 반영했다.

10월 중 제주지역 신규부도업체 수는 법인기업 2곳, 개인기업 3곳 등 총 5개 업체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3곳, 도.소매업 1곳 등이다.

신설법인수도 크게 늘었다. 제주지역 10월 중 신설법인수는 39곳으로 전달대비 17곳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통신업이 9개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 7개,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업 5개, 도.소매업 4개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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