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 성실 납세의식 향상ㆍ인터넷 납부제도 효과
제주특별자치도세 세입이 지난해에 비해 1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제주도는 올 들어 10월말 현재 3659억원의 특별자치도세를 징수, 지난해 같은 기간 3548억원 대비 111억원(3.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세수목표액 4180억원의 87.5%에 해당하는 세입실적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 목표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세목별로는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로 부동산 거래가 둔화되면서 취득세와 등록세는 감소했으나 레저세는 전년 대비 11.1% 증가한 295억원이 징수됐고, 주민세 역시 26.6% 증가한 428억원이 세입 됐다.
자동차세는 141억원이 세입 돼 전년에 비해 10.2% 증가했으며 주행세는 219억원으로 7.3% 늘었다
제주도는 세입 증가 이유로 도민들의 납세의식 수준 향상 및 올해 처음 시행한 인터넷 납부제도인 ‘위택스’의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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