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전시관 운영활성화 시급
서복전시관 운영활성화 시급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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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7대 문화관광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5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서복전시관’ 운영 활성화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99년부터 2003년 9월까지 부지매입 및 주차장 정비, 전시관 건립 등에 총 45억7500만원을 투입, 중국인관광객 유치 증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06년까지 62억9700만원을 투입, 서복전시관 서쪽에 8034㎡(2340평)의 공원부지를 매입함은 물론 중국 진시황 진품을 모조한 토용(土俑) 7기 및 청동마차 1기를 9월경 6000만원에 매입하는 등 중국인관광객 유치의 전기를 마련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본격 나섰다.

그러나 지난 1월부터 유료화(소인 300원, 성인 500원)한 서복전시관 관람객은 8월말 현재 5179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은 고작 10%에도 못미치는 351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하루 2명꼴에도 못미치는 유치실적이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 중, 일, 영어판 4개 국어 홍보유인물을 중국인유치 전문여행사를 비롯 국내 국제공항 8개소등지에 배포함은 물론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사, 서복국제교류협회를 활용해 중국현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방폭포와 정방교 구간 산책로를 정비하고 전시관, 정문, 산책로 야간조명과 공원조성 공사가 끝나게 되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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