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북단 70명, 12일 평양으로 출발
제주방북단 70명, 12일 평양으로 출발
  • 진기철
  • 승인 200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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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70명이 12일 오전 북한 민족화해협의회(회장 김영대)의 초청으로 방북길에 올랐다.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강영석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이사장을 비롯한 농민단체 대표,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제주 방북단은 7일 오전 7시30분 제주항공 특별기편을 이용, 평양으로 출발했다.

이번 방북은 지난 2003년 8월 이후 4번째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 2003년 8월 3차 방북이 이뤄진 후 4년 3개월만에 재개됐다.

방북단은 이날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만경대와 주체사상탑, 정성제약, 교예공연 등을 참관한 뒤 속소인 양각도 호텔에서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13일에는 묘향산을 찾아 국제친선전람관과 보현사 등을 방문하고 마지막날인 14일에는 동명왕릉과 평양시내 등을 둘러본 뒤 오후 4시30분 순안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돌아온다.

제주도와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는 이번 방북에서 제주~북한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상설협의기구 발족과 제주흑돼지 공장 시설, 도민방북 정례화, 한라-백두산 학술탐사 및 환경보존 공동연구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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