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요금이 이르면 오는 12월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제도개선위원회는 8일 ‘시내버스 운임.요율 조정(안)’에 대한 회의를 열고 좌석버스 요금은 850원에서 1000원으로 일반버스(공영)는 800원에서 950원으로 인상키로 하는 방안을 내놨다.
위원회는 “현재 도내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2004년 6월 조정된 뒤 3년 5개월간 유지돼 왔다”면서 “그동안 유류비가 10.4%, 물가는 7.4%, 종사자임금은 20.4% 상승함에 따라 적정이윤보상 차원에서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상안은 이달 말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돼 최종 결정된다.
한편 삼영과 동서교통은 850원에서 1100원으로 시내운행 시외버스 측은 800원에서 1100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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